공지사항
축제 & 여행정보
남도맛집 프리뷰
고객게시판
추억앨범
 



646,095

   
  [장성] 꿩샤브샤브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1-12-15 20:02     조회 : 4901    

학식있는 선비들의 영양식 - 꿩샤브샤브

제철 : 4계절 내내

홍길동 생가 터가 있는 황룡면 아곡리의 옛 이름은 ‘아치실’이다. 지금은 50여 세대, 70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예전에 ‘아치실’이란 이름은 호남 땅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단다. 마을 남자들 대부분이 학식 있는 선비였고, ‘아치실에서 시집온 규수는 시댁을 일으켜 세운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인근 고을의 명문가 치고 이 마을 집안과 인연을 맺지 않은 집이 없었다고.

이렇게 학식 쌓은 공부만 할 줄 알았던 아치실 선비들이 즐기는 풍류가 딱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꿩 사냥이었다. 아치실이라는 이름에 ‘꿩 치(雉)’ 자가 들어갈 만큼 이 마을에는 꿩이 많았다. 또한 아치실에서 잡은 꿩고기는 옛날부터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해, 고려시대에는 중국으로 보내는 조공물에도 포함될 정도였다고 한다. 가끔씩 산으로 나가 꿩을 잡는 일은 글만 읽던 선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었고, 선비들은 잡아온 꿩을 요리해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꿩고기로 소를 넣은 꿩만두는 야식으로 그만이었다.

지금은 이름에서 ‘꿩 치’자가 빠진 아곡리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이곳에선 그 옛날 아치실 꿩요리의 전통이 남아 있다. 그 중에도 꿩만두, 꿩고기완자, 꿩전골, 꿩 샤부샤부 등이 차례로 나오는 정식이 유명한데, 특히 꿩 샤부샤부는 꿩 뼈로 우려낸 육수에 꿩고기의 겉만 살짝 익혀 먹는 것으로 부드러운 맛 덕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그 맛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요즘도 홍길동 생가 터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꿩요리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Untitled Document
광주.전남관광문화포털한국관광공사남도민박흑산도참홍어전남오픈마켓나주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