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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 매생이국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1-12-15 20:06     조회 : 9296    

제철에 싱싱하게 맛보는 바다의 진미 - 매생이국

제철 : 12월,1월,2월

매생이는 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로 바다에서 이끼처럼 자라는데, 서식 조건이 까다롭다. 아주 깨끗한 바다에서만, 그것도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잔잔한 만에서 잘 자란다. 또 온도가 따뜻한 남해에서 살지만, 무슨 심보(?)인지 추운 겨울에 쑥쑥 큰다고. 전라도에서도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은 강진만과 장흥만 단 두 곳뿐인데, 이 중 강진은 강진만과 탐진강이 만나는 목에 위치해 다른 식재료가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매생이는 장흥 사람들의 몫이 되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바다에서 건져내면 사흘도 버티지 못하고 엽록소가 빠져 노랗게 변해 다른 지역에 내다팔 수가 없어, 매생이는 오로지 장흥사람들만 즐기는 별미가 되었다. 또한 물을 조금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간을 하고 참기름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될 정도로 조리법이 간단해서 장흥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었다.
『자산어보』에 ‘매생이는 가늘기가 누에실과 같고 소털처럼 촘촘하며 맛은 향긋하고 달콤하다’고 나와 있다. 이처럼 머리카락 한 올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느다랗기 때문에 같은 양의 미역과 비교했을 때 표면적이 훨씬 넓어 영양가가 더 높다고 한다.
요즘에는 서울 등 전국 어디에서도 사시사철 매생이국을 맛볼 수 있다. 매생이를 급속 냉동시켜 보관하는 냉동기술이 개발됐기 때문. 각종 미디어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매생이국의 맛과 풍부한 영양을 소개했고, 매생이는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도 제철에 바로 건져 올려 먹어야 맛볼 수 있는 매생이국의 진미를 느끼려면 지금도 겨울 장흥으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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