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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짚불구이 삼겹살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1-12-15 20:11     조회 : 10677    

풍년을 비는 마음이 담긴 맛 - 짚불구이 삼겹살

제철 : 4계절 내내

무안군 몽탄면 사람들은 추수가 끝나면 으레 강가에 둘러 앉아 볏짚을 태웠다. 그 불에다 강에서 잡은 숭어를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 갔단다. 이렇듯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볏짚에 음식을 구워 함께 먹는것은 어느새 몽탄면의 전통이 되었다. 사실 이모든 일은 숭어가 사람들을 강변으로 불러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갯벌에 살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몸집이 커져 영산강을 따라 이곳까지 올라오는 숭어맛이 얼마나 좋았으면 ‘몽탄숭어,명산장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 그러나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되면서 몽탄면에서 숭어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한번 생긴 전통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 법. 농사가 끝나면 여전히 강변에 모였던 몽탄사람들은 어느 때부턴가 숭어 대신 삼겹살을 볏짚에 구워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몽탄의 전통에서 지금의 ‘짚불구이 삼겹살’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농사가 끝나도 사람들이 강변에 모이는 일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무안사람들은 매캐하면서도 알싸한 볏짚 타는 연기 속에 익어가는 짚불구이 삼겹살을 즐겨 먹는다. 짚불은 마법을 부린 것처럼 삼겹살의 맛을 확 바꿔놓는다. 섭씨 1,000도에 가까운 짚불로 1분 남짓 익히면 삼겹살 속의 육즙은 그대로 남고, 겉에는 은은한 볏짚 향이 배어들기 때문이다. 요즘 쓰는 볏짚은 유기농 재배 농가의 것을 2년간 바짝 말려 사용해 그을음이 나지 않고, 농약 걱정도 없다. 짚불구이 삼겹살은 이 고장 특산품인 ‘양파 김치’와 ‘뻘게장(뻘게를 현미, 찹쌀, 보리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쌈장)’을 함께 올려 ‘삼합’으로 먹는 것이 제 맛이다. 고소한 삼겹살, 매콤한 양파김치, 그리고 담백한 뻘게장이 함께 어우러진 쌈을 싸서 먹으면 입안은 그야말로 맛의 풍년이다.

*추천맛집*

짚불구이 약곡정 [2012년 3월 SBS생방송투데이 '전라도맛집 백년의 식당' 방영 맛집] TEL.061-453-3124
http://www.namdomenu.com/index.php?page=sub2_detail_view&uid=329&men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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